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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역 오송역 기차 (시간표, KTX·SRT 비교, 막차)

by 브리핑룸101 2026.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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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처음 이 구간을 이용할 때 오송역이 청주나 세종 한복판에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KTX 내리자마자 바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줄 착각하고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았다가 낭패를 봤습니다. 동대구역에서 오송역까지는 KTX·SRT 기준 약 1시간, 요금은 각각 24,800원과 22,000원입니다. 이 글은 그 실수를 겪고 나서 직접 정리한 기록입니다.

 

동대구역에서 오송역, 열차 종류별 소요시간과 요금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처음 이 노선을 찾아봤을 때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아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KTX만 있는 줄 알았는데 SRT도 다니고, 무궁화호까지 있더군요. 고속열차(高速列車)란 일반 열차보다 빠른 속도로 운행하는 특수 철도 차량을 통칭하는 말인데, 이 노선에서는 KTX와 SRT 두 종류가 모두 운행됩니다.

KTX 일반실 요금은 24,800원이고 소요시간은 약 58분에서 1시간 13분 사이입니다. SRT 일반실은 22,000원으로 KTX보다 2,800원 저렴하고, 소요시간은 약 59분에서 1시간 13분으로 거의 비슷합니다. 무궁화호는 13,000원으로 가장 저렴하지만 약 2시간 47분에서 2시간 55분이 걸립니다. 제 경험상 이 2시간 차이는 생각보다 훨씬 크게 느껴집니다. 출장이나 약속이 있을 때는 무궁화호는 현실적으로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운임(運賃)이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요금을 말합니다. 같은 구간이라도 KTX와 SRT의 운임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두 열차가 서로 다른 운영 주체에 의해 관리되기 때문입니다. KTX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SRT는 SR이라는 별도 법인이 운영합니다. 이 구조 때문에 예매 앱도 따로 써야 해서 처음엔 좀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시간표 전체를 확인하려면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letskorail.com)에서 이용 날짜를 직접 입력해서 조회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여기 글에 적힌 시간표는 2026년 7월 30일 기준 조회 결과이고, 날짜나 요일에 따라 편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침 첫차부터 밤 막차까지, 시간대별로 어떤 열차가 있을까요?

 

이 구간에서 하루 첫 열차는 오전 5시 37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4301편으로, 오송역에 오전 8시 32분에 도착합니다. KTX 첫차는 오전 6시 6분 출발로 오송역에 7시 5분 도착, SRT 첫차는 6시 21분 출발에 7시 20분 도착입니다. 아침 시간대는 6시에서 8시 사이에 열차가 꽤 촘촘하게 편성되어 있어서, 세종시나 청주 쪽으로 출장 가는 분들이 이용하기 좋습니다.

저도 이른 아침 출장 때 6시 27분 KTX 6호를 탄 적이 있는데, 동대구역 아침 분위기가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출발 15분 전에 도착했더니 이미 승강장 안내가 바뀌어 있어서 전광판을 다시 확인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승강장 번호는 예매할 때 표시된 것과 당일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꼭 현장에서 재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저녁 시간대는 오후 6시 3분 무궁화호 4303편을 시작으로, 6시 31분 SRT와 6시 37분 KTX가 연달아 출발합니다. 이 시간대 고속열차는 약 59분 만에 오송역에 도착합니다. 막차는 오후 11시 14분 출발하는 SRT 378편으로 다음 날 자정 22분에 오송역에 도착합니다. KTX 막차는 오후 10시 29분입니다. 솔직히 이 막차 시간은 생각보다 늦은 편이라, 저녁 일정이 있어도 어느 정도 여유는 있습니다.

다만 금요일 오후와 일요일 저녁은 매진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제가 일요일 저녁 표를 당일 검색했다가 KTX가 이미 다 차서 SRT로 겨우 구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부터 이 구간은 무조건 미리 예매하는 걸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KTX와 SRT,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좋을까요?

소요시간이 거의 같다면 결국 요금이나 편의성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코레일톡을 주로 쓰다 보니 자연스럽게 KTX를 더 자주 타게 됩니다. 마일리지(Mileage)란 열차 이용 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로, 코레일의 경우 KTX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마일리지로 쌓아 나중에 승차권 구매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이 마일리지가 꽤 쌓입니다.

반면 SRT는 단순히 요금만 보면 22,000원으로 KTX보다 2,800원 저렴합니다. 왕복 기준으로는 5,600원 차이가 나는데, 이게 누적되면 꽤 되는 금액입니다. 특히 KTX 표가 이미 매진됐을 때 SRT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어서, 두 앱을 모두 설치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SRT는 SRT 공식 홈페이지(srail.or.kr)에서 조회하거나 SRT 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습니다.

무궁화호를 추천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아래 상황이라면 무궁화호가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1. 이동시간보다 요금 절약이 우선인 경우 — 13,000원으로 고속열차 대비 약 9,000~12,000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2. 고속열차 좌석이 모두 매진됐을 때 대체 열차가 필요한 경우
  3. 창밖 풍경을 천천히 즐기며 기차 여행 자체를 목적으로 할 때
  4. 일정에 3시간 이상의 여유가 있어서 이동 시간을 독서나 휴식으로 활용하고 싶을 때

일반적으로 무궁화호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비효율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저는 오히려 이 열차를 타고 책 한 권 읽으면서 이동했을 때 의외로 피로가 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이건 일정 여유가 있을 때 한정된 이야기입니다.

오송역에 도착한 뒤, 청주나 세종까지 어떻게 이동하면 될까요?

바로 이게 제가 처음에 가장 크게 실수한 부분입니다. 오송역(五松驛)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역으로, 청주 시내나 세종시 중심부에서 직접 연결된 역이 아닙니다. KTX 내리면 바로 청주나 세종 시내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 점을 미리 몰랐을 때는 회의 시작 시각에 맞추려다 택시비를 꽤 썼습니다.

오송역에서 청주 시내로 이동할 때는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세종시 방향으로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BRT란 일반 버스보다 빠르고 정시성이 높은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전용 차로를 운행해 교통 혼잡의 영향을 덜 받습니다. 특히 정부세종청사 방면으로는 BRT가 가장 직결성이 좋습니다.

제 경험상 오송역에서 세종시 중심부까지 BRT로 이동하면 30분에서 40분 정도는 기본으로 잡아야 합니다. 청주 시내도 버스 기준으로 30분 내외입니다. 그러니까 동대구역에서 오송역까지 1시간이라고 해도, 최종 목적지까지는 실제로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까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약속 시간이 있다면 이 이동 시간을 꼭 더해서 계산하는 것을 권합니다.

동대구역에서 오송역 구간은 고속열차를 타면 약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편리한 노선입니다. 요금이나 시간에 따라 KTX, SRT, 무궁화호 중에서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됩니다. 다만 오송역 도착 후 목적지까지의 이동 시간을 반드시 30분 이상 여유 있게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표는 가능하면 미리 예매하고, 출발 전날 앱에서 열차 지연이나 운행 변경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불필요한 낭패를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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